스페인 벨기에 2-1 제압 격파 4강 진출 (영상)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 스페인의 짜릿한 4강 진출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스페인이 벨기에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슈퍼서브' 미켈 메리노의 후반 막판 득점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기에 충분했다. 스페인은 이제 오는 15일 텍사스에서 강호 프랑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경기 요약
이번 경기는 유럽의 강호들이 맞붙은 만큼 전술적인 대결이 매우 치열했다. 벨기에는 핵심 미드필더 유리 틸레망스가 경기 직전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이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 구분 | 스페인 | 벨기에 |
|---|---|---|
| 공격진 | 미켈 오야르사발, 알렉스 바에나, 다니 올모, 라민 야말 | 샤를 더케텔라러, 제레미 도쿠, 케빈 더브라위너, 레안드로 트로사르 |
| 중원 | 파비안 루이스, 로드리 | 니콜라스 라스킨, 한스 바나컨 |
| 수비진 | 마르크 쿠쿠레야, 에므리크 라포르트, 파우 쿠바르시, 페드로 포로 | 막심 더카위퍼르, 브랜든 메헬레, 나탕 은고이, 티모시 카스타뉴 |
| 골키퍼 | 우나이 시몬 | 티보 쿠르투아 |
경기 흐름: 전반전 주도권 다툼과 선제골
경기 초반부터 스페인은 특유의 패스 축구로 경기의 주도권을 쥐었다. 라민 야말과 다니 올모를 중심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던 스페인은 전반 30분, 기다리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을 허문 페드로 포로가 야말의 정교한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컷백을 시도했고, 이를 다니 올모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한 차례 선방했으나 흘러나온 공을 파비안 루이스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라민 야말은 화려한 양발 드리블로 벨기에 수비진을 휘저으며 끊임없이 기회를 창출했다. 전반 35분, 직접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이 보여준 날카로운 슈팅은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벨기에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41분, 카스타뉴가 올린 크로스를 더케텔라러가 수비수 쿠바르시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는 스페인이 이번 월드컵에서 허용한 첫 실점이기도 했다. ⚽️
후반전: 팽팽한 공방과 극적인 결승골
후반전 들어 양 팀은 승부수를 띄우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벨기에는 측면 돌파에 이은 더카위퍼르의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공이 골대 바깥쪽을 맞고 나오며 역전 기회를 놓쳤다. 이후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하며 허리와 공격진에 변화를 주었고, 벨기에는 로멜루 루카쿠 등을 투입하며 높이와 파워를 보강했다.
경기 막판에는 큰 변수도 발생했다. 후반 26분, 골문을 지키던 티보 쿠르투아가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된 것이다. 벨기에는 센느 라먼스를 투입하며 골문을 지켰다.
승부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은 후반 43분에 나왔다. 쿠바르시가 날린 강력한 슈팅을 라먼스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공을 떨어뜨렸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미켈 메리노가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교체 투입된 메리노의 '한 방'은 스페인을 4강으로 이끄는 천금 같은 결승골이 되었다. 🇪🇸
총평 및 4강 관전 포인트
후반 추가시간까지 이어진 벨기에의 파상공세를 끈질기게 막아낸 스페인은 2-1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점유율과 기동력을 선보인 스페인은 팀 조직력의 승리를 증명했다.
이제 스페인은 4강전에서 우승 후보 프랑스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텍사스에서 펼쳐질 이 빅매치에서 라민 야말의 창끝과 로드리의 중원 장악력이 과연 프랑스의 두꺼운 수비벽을 뚫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월드컵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페인이 과연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